지난 11월 5일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일원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함께 어린이 가족문화축제 하우펀 미니(How Fun Mini)가 열렸다. 하우펀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어린이날 주간 대표 축제로, 전시·공연·교육·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융복합형 축제이다. 이번 ‘하우펀 미니 행사’는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특별전’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기념재단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특별전 연계 프로그램인 천연염색을 직접 체험하며 동학농민혁명의 뜻과 정신을 되새기는 ‘천연염색으로 물들인 혁명의 기록’을 비롯하여 우체부의 배달 서커스 ‘포스트맨’ 공연, 전 세계의 다양한 악기를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세상에 이런 악기!’, 가족・친구들과 함께 나만의 인생샷을 찍는 ‘찰칵! 하우펀’ 등 10여 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읍지역 및 인근 유·초등학생, 학부모, 지역민, 관광객 등 400여 명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