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상세설명
용담유사는 동학의 창시자인 최제우가 지은 동학의 한글 경전으로
책의 제목인 용담은 최제우가 종교적 체험을 한 장소라고 한다.
총 8편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자신의 종교적 체험과 가르침 등을 수록하였다.
8편의 분류를 보면 교훈가, 안심가, 용담가, 몽중노소문답가, 도수가, 권학가, 도덕가, 훙비가로 나뉘어져 있다.
이들 중 용담가가 가장 먼저 지어졌다고 하는데, 최제우가 종교체험을 하기까지의
절망적인 당시의 처지와 체험 뒤의 감격, 기쁨 등이 드러나있다. 또한 가장 마지막은 훙비가가 수록되어 있는데,
최제우가 혹세무민을 이유로 체포(1863년 12월)되기 직전인 8월에 지어졌다.
이 부분에서는 동학을 믿는 교인들에게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종교적인 수양에 힘쓸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