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역사적 사실
해월 최시형은 1889년 7월 지목을 피해 괴산군 새양지말로 피신하여 여름을 보내고, 10월에 는 인제군 갑둔리 김현경 집으로 갔다. 인제에서도 지목이 심하여 간성 왕곡리 김하도 집으로 옮겼다. 지금의 고성군 죽왕면 오봉리 왕곡마을이다. 1891년 1월 다시 인제로 가서 김연국 집 에서 피신하다가 2월에 갑둔리 성성황거리 이명수 집으로 옮겼다.
1894년 9월 18일 동학 교단의 기포령 이후 양양 거진에서 농민군이 봉기할 때 참가했던 고 성의 농민군이 관군과 민보군을 피해 이 마을 함일순의 집에서 10여일 머물렀다고 한다.
왕곡마을은 북방식 전통한옥과 초가집 들이 잘 보존되어 2000년 1월 중요민속문화재 제 235호로 지정되었다.
1997년 6월 천도교중앙총부와 동학민족통일회 고성지부, 고성문화원등이 <동학의 빛, 왕곡마을>이라는 동학사적기념비를 세웠다.
고증내용
<천도교회사초고> <<동학사상자료집>>1, 433쪽
<천도교서> <<동학농민혁명국역총서>>13, 265쪽
<동학도종역사><<동학농민혁명국역총서>>11, 74쪽
<<본교역사>> <<동학농민혁명국역총서>>11, 41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