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년 9월 10일 재기포한 동학농민군은 10월 10일경 북상하여 10월 20일경에는 공주로 진격함. 농민군의 계획은 남‧북접이 연합하여 공주를 협공하려는 것이었음. 이때부터 공주성을 둘러싸고 동학농민군과 관군‧일본군‧민보군 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짐
공주일대의 유림들이 동학농민군과 전투를 벌인 것도 이 무렵부터임. <유림유병 정란사적비>는 이 사실을 기념하여 건립한 것임. 비문에 따르면 이때 공주유림을 대표하여 양재목(梁在穆)이 400여 명의 민보군을 모아 동학농민군과 싸운 것으로 나타남
기념비는 1994년 10월 동학농민혁명 100주년을 맞이하여 공주유도회와 공주노인회에서 건립하였고, 양기덕이 글을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