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역사적 사실
동학농민혁명 당시 경남 서남부지역 동학농민군은 북접 교단의 영향 아래에 있었지만, 전남 동남부 일대의 동학농민군과 연계하여 활동함. 다시말해 김인배가 이끄는 순천지역 영호대도소와 긴밀히 연계하고 있었음
1894년 9월 2일 김인배 휘하의 동학농민군은 하동의 동학농민군과 연합하여 하동부를 공격하여 점거하였고, 이후 곤양, 단성, 사천, 진주 등지에서도 동학농민군이 대대적으로 봉기하여 관아를 점거하기도 했음
이 일대의 대표적인 전투는 1894년 10월 중순에 벌어진 곤양 금오산(金鰲山) 전투와 하동 고승산(高僧山) 전투가 있음. 고성산 전투는 1894년 10월 14일 동학농민군의 선제공격으로 시작됨. 일본군과 치열하게 전투를 벌였지만, 일본군의 화력에 밀려 농민군은 패배함
1995년 천도교 중앙총부에서는 고성산 전투에서 희생된 무명농민군의 넋을 달래고,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고성산성 일대 부지를 매입하여 <동학혁명군위령탑>을 건립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