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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오정마을 동학농민군 거주지

지 역
전북

주 소
55455 전북 진안군 백운면 남계리 291-1 일대(오정마을)

문화재

분 류
묘지

정 의
진안출신 동학농민군 이사명, 전익호, 전병화가 살았던 마을

관련 역사적 사실

진안군 백운면 남계리에 위치한 오정마을은 임실에서 40리, 진안읍에서 40리 거리에 위치함. 진안에서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한 인물들의 출신지는 오정마을로 알려짐
전봉준의 직속 부관인 전익호(全益鎬)를 비롯하여 전병화(全炳化), 이사명(李士明) 등이 이 마을 출신인 것으로 보임. 이사명의 손자인 이현도와 이금순의 증언에 따르면 이사명은 오정마을에서 전봉준을 만나 동학에 입교한 것으로 전해짐
특히 백운면 일대는 전봉준의 혈족인 천안전씨의 집성촌이 형성되어 있었음. 동학농민혁명 이전 각처를 돌아다닌 전봉준이 이 마을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음

고증내용

｢미나미 고시로 문서｣: 동학도 활동 상황 보고문. 진안 오정리에 사는 접주와 접사가 방금 고부를 향하여 떠났다. 접주는 수백 명을 이끌고 있었는데 모두 말을 타고 길을 지나갔다. (그곳에서) 질문을 하였더니 접주는 이사명이라고 하였다. 한참 있다가 오정리로 갔다. 이곳은 본래 거괴(巨魁)가 많은 곳으로 불빛이 하늘에까지 솟구쳤다. 일설에는 금산의 민포에서 불을 질렀다고도 하고 거주민들이 불을 질렀다고도 한다.

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