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역사적 사실
동학농민혁명의 핵심인물이자 지도자였던 전봉준의 출생지이다. 당촌은 천안전씨가 대대로 살고 있던 곳으로 전봉준 일가는 19세기 초에 당촌마을로 이주하였으며 1855년 12월 3일에 이곳에서 태어났다. 당시 당촌마을에는 천안전씨 20여 호가 살고 있었다. 전봉준은 13살 되던 무렵 이곳을 떠나 고부로 이사하였다.
전봉준의 아버지는 전기창(1827∼? 일명 전창혁)이며 어머니는 언양김씨(1821∼?)이다. 전봉준의 원래 이름은 철로(鐵爐)이며 병호(炳鎬), 봉준(琫準)으로도 불리었다. 자는 명숙(明淑), 명좌(明佐)이다.
당촌마을은 고창 읍내에서 3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마을 뒤에는 해발 400m의 화실봉이 마을을 감싸 안고, 앞으로는 인내가 들판을 가로질러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형의 농촌마을이다.
고증내용
오지영, 『동학사』, 대광문화사, 1987, 168쪽.
전봉준은 전라도 고창현 덕정면(본래 오동면인데 면사무소가 덕정리에 있어 일명 덕정면이라고도 불렸음) 당촌 태생이라는 내용.
이기화, 「전봉준의 고창 당촌 태생」, 『향토사료-동학농민군 무장기포 100주년기념 학술지』제12, 13집, 1993, 17~20쪽. 전봉준은 족보를 통해 전봉준은 고창 당촌 태생이며 마을 촌로들의 구술을 통해 지번 확인
송정수, 「전봉준의 가계와 출생지에 대한 연구」, 조선시대사학회, 2000, 148~149쪽.
전봉준 장군의 집안은 조부 대까지만 해도 임실, 정읍, 고부 등지에 서로 뿔뿔이 흩어져 살았지만 부친인 기창(基昶)대에 이르러서 모두 고창 덕정면 당촌으로 이주하여 합류하였다는 내용
「天安全氏丙戌譜」
천안전씨 족보 「임술보」의 전철로, 「병술보」의 전병호는 전봉준임이 확인됨.
「신미보」처음 이름 철로, 다음 이름 병호, 자 명숙 기록
「공초록」1895년 2월 19일 3차 심문
전봉준의 자가 명숙임을 확인
기타 지번에 대한 구술
이상헌(1936년 생 죽림리 거주), 김용철, 서치형, 김영표, 정헌조 등의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