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역사적 사실
음성군 금왕읍 되자니(道場里)는 최시형이 1878년 육임소 박해 때 은거했던 곳으로, 1894년 12월 17일 보은 북실전투 이후 충주 외서촌으로 이동한 해월 최시형 등 동학농민군은 12월 24일 되자니(현 도청리)에서 관군과 일본군의 공격을 받은 뒤 충주 사창리로 피신하였으나, 동학교단 지도부는 뿔뿔이 흩어졌다. 이 때 최시형은 마르택 이상옥집으로 피신하고, 손병희는 홍병기, 이승우, 최영구, 임학선 등과 함께 죽산 칠장사까지 갔다가 다시 관병에 쫓겼다고 한다.
고증내용
1894년 12월 17일 보은 북실전투에서 살아남은 최시형 등 잔여 동학농민군이 12월 24일 관군과 일본군으로부터 마지막 공격을 받은 곳으로,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다. 되자니(道庄) 마을은 도청리에서 으뜸가는 마을로 도장(道庄)이라고도 불리며, 작은 다라니 마을과 큰 다라니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작은 되자니는 양안말로도 불리고 되자니 양지쪽에 있는 마을이다. 현지 주민들에게 탐문하였으나, 동학농민혁명과 관련하여 아는 바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