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증내용
4월 3일에 전봉준과 손화중 등이 포병 4000여 명을 인솔하여 부안성안으로 들이닥쳐 군수 이철화를 구금하고 무기를 탈취했다. 『김낙철역사』.
4월 3일에 전봉준과 손화중 등이 포병 4000여 명을 인솔해 부안성안으로 들이닥쳐 군수 이철화씨를 잡아 꿇어 앉히고 칼을 빼어 목을 쳐서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르렀지만 형이(김낙철)진을 치고 들이닥쳐 이철화씨가 참혹한 화를 면하였다. 『김낙봉이력』.
부안현에서 보고했다. “저 무리가 갑자기 기세등등하게 우리 현으로 들이닥쳤고 현감을 죄인이라 붙잡으며 무기를 탈취했다.” 『번역 오하기문』, 137쪽.
부안읍을 장악한 동학군이 이속배와 향유 등 반상을 따지지 않고 훼도한 죄인을 엄형하기로 정하자 부안의 향유와 당장이 도피했다. 『홍재일기』.
동학농민군은 4월 1일 부안을 점령하고 장청에서 대기하고 있던 순영문의 포군을 추방했다. 『수록』.
수성군과의 전투로 얻은 신식 무기로 무장한 동학농민혁명군은 동학기를 위날리며 1894년 3월 25일 부안관아를 향하여 진격했다. 『다시 쓰는 동학농민혁명사』 , 83~8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