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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東學史(草稿本) 동학사(초고본)
  • 기사명
    宗親과 戚黨의 勢力싸움과 外寇窺釁
  • 이미지
    prd_0002_067 ~ prd_0002_071 (409 ~ 413쪽) 이미지
  • 날짜
일러두기

宗親과戚黨의勢力싸움과外寇과窺釁

朝鮮國家는十三歲의幼主가國統을繼承한이만치國事는어지러워將日非矣
로드러가게되엿다國王의父興宣大院君은王政을攝行하야獨勢道를次持하려
고計劃을하고잇고戚黨閔家趙家金家들은內殿의勢力을밋고各自의勢道
를次持하려고야단법석을치는판이엿섯다그리해서宗親과戚黨사이
에는蚌鷸之勢를지여將次漁夫의利를만드러주게되엿섯다畢竟에는며
누리가偲아버지를죽이라고왼갓譎策을다부렷고偲아버지가며누리를업
새랴고가진運動을다해보왓다그리된結果西으로淸國에倣囑하야大
院君이잡펴가게되엿고東으로▣本에依賴하야王世子冊封에干涉이
오게하는等이며天主敎徒를虐殺하야西洋兵艦이드러오게하는等內
亂과外侮를불너드리는일은한두가지가아니엿섯다八歲나자란아들
을두고二歲未滿의小兒를王世子로冊封하는것은嫡庶의差別로써生
긴일이며西敎를排斤하야人民을殺戮함은異端을嫌疑한것이며 外寇을招引하야內政을干涉케함은各自의勢力을扶植코저함이다大院君과閔中
殿은엇더한人物이냐大院君은英雄格으로된사람이며功半罪半의사람이다그
는王種의一家로서幼年에을엇지못하야매우困窮하게지나엿섯다그리기문
에그의맘속에는恒常不平싸여잇섯든것이엿다그리자哲宗大王이世上을난以
後그는조흔時機를엇어自己의아들로써王統을잇게되엿고國權을잡은그날붓허
는滿腔子에싸여잇든不平을世上에다모다쏘다노은것이다書院을革破하야儒
林의跋扈를거바리엿고斑常差別로된戶稅를곳처洞布로하엿고西學을禁止
하야外勢을防禦하엿고戚黨을排斥하야政權을獨斷하려하엿고斥和를主唱하
야倭의侵掠을막으려하엿고宮闕役을이르며民財를傾蕩하엿고殺萬人의讖言을
잇어人命을濫殺하엿고小錢을革破하고當百錢을내엿고負商派를組織하여
爪牙로使用하는等의일을하엿스며閔中殿으로▣하여도한女中豪傑이라王權
을미리自己私親인閔家의勢道를確張하엿
고外賊을連絡하야自黨의勢力을擁護하엿고雜輩를入侍하야國政을紊亂케하엿
고巫卜祈佛을崇尙하야國財를蕩湯하엿고己出을立嗣코저別宮所生을虐殺하는 別入侍라는것은무어냐하면戚臣이나其他狎近하고말잘듯는곱게보이는者나術客무
치中에서골나내여식히는것이다글와갓치別入侍의行動은一定한時間이업시緊한
일만잇스면밤낫이업시內殿에드나드는것이며職務는內務外交에無不干涉으로하
는職權이잇스며特長으로베살賣買紹介며風水祈禱佛供等과花郞娼妓날
탕패案內며古談新說잡탕이약이等의長技를가진者오사람을죽이고살니는等萬
能力을가진者며

內官이라는것은男子中에불알업는者를아다가식히는베살이니官名은知事라稱
하고別稱으로는內侍宦官고자대감이라고도하는것이다宦官의淵源은썩오랜것
이며그거亦▣中國의糢範으로된것인듯하다秦漢史中에보면宦官의權感宦官
의作亂으로나라가危亂한일이만핫섯다우리나라에서도宦者의勢道바람에朝廷이
흔들엿스며그弊害가百姓의게지밋처가는일이만핫섯고

宮女라는것은王宮內에잇서兩宮을모시고잇는한女官이니一名은尙宮內人이라고도
하는것이다宮女라는것도한大國遺風인것갓다宮內에女官을多數이두는▣
은어드로붓허나는것이냐하면사람中에서는임금이란사람을가장尊重視함에 서凡他의사람보다女色을만이차지하여야되겟다는意▣로써그리된것인가한다過
去의世上에서임금으로第一指를곱는堯舜時代로붓허始作되엿다함이可할가
한다堯임금이두로써舜임금을주엇다하엿다그뒤임금들은堯舜갓흔聖君의
法이라하야一妻二妻를두기始作하야乃終에는十妻百妻로붓허三千의妻
를두게된것이다一夫二妻의制度가原來豪强시러운사람의게서나온法이다다갓흔
사람이라도殘弱한사람의게는一夫一妻도못되는사람이世上에는그득한것이다
한사내가여러게집을차지하엿기문에한게집도업는者가만이生기는것이다▣은
與民同樂이라는말로보와도틀니는일이다大國은三千宮女를두는니만치小國
은좀러젓겟지만은朝鮮의宮內에도數十數百의宮女는잇섯든터이다宮女
라는것은良家의女子中에서얼골이아름다운것으로아드려七寶단장으로여
두고호강하엿든것이다或寵愛를엇은에는嬪이나妣로升級하는수도만핫섯
다한참當年에朝鮮의王宮內에서는猜疑嫉妬淫亂殺害等弊風과醜聲도
만이시여나왓섯다엇든者는제게집을밧치고方伯守令을엇어한일도잇섯다
고하는것이다

等怪常한行爲를하엿섯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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