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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東學史(草稿本) 동학사(초고본)
  • 기사명
    儒林과 兩班의 行惡
  • 이미지
    prd_0002_072 ~ prd_0002_074 (414 ~ 416쪽) 이미지
  • 날짜
일러두기

儒林과兩斑의行惡

儒林은漢文字나읽은사람을두고일은말이오兩斑는벼살을지난사람을두고일은말
다그러나儒林이니兩斑이니하는稱號는▣그러케된것만도아니엿섯다무어냐하면글이야읽어
거나마러거나제아비가鄕校에나書院에出入을하엿스면저도한儒林이라稱
하는것이오벼살이야하엿거나마럿거나제하라비엇지文科나武科을하엿스 면저도한兩斑이라稱하엿나니말하자면저는아무것도아니오대구리우에엇던무서운鬼神을바틔고世上사람의게行惡질을하는것이다는儒林과兩斑은서로넘나드러儒林이兩斑인체
도하고兩斑이儒林인체도하는것이다何如튼지朝鮮안에서는儒林이나兩斑이라는것
이特種의勢力을가진者이엿다儒林과兩斑은本來가拜神主義者며事大主義者며弱肉
强食者며愚丘智吸者들이라고할수가잇은것이다그들은朝鮮八道三百六十餘郡에
골골마다鄕校나書院이라는것을排寘하여노코사람中에가장神聖한사람이오나라中
에第一大國의兩斑이라는몃個의神位를主辟으로모셔노코그담에는朝鮮사람中에도
가장그사람의心法그사람의文字만을專門的으로崇拜하고熱誠的으로同化한者를골
나내여大國의鬼神밋헤左右로擁衛식혀노튼形狀은맛치인군밋헤뭇臣下들이朝會하
드시좀놈들이上典의압헤進退하드시眼目이잇슨者로서는썩창피시러운貌樣이보이
는것이다그글로써解釋하여보드라도알수가업는것이다(堯何人也여予何人也오)하
엿스며(彼丈夫我丈夫)라는말은生覺지도못하는것갓다이와갓치놉흔聖賢놉흔兩斑
을모서다노코春秋祭享이며朔望拜禮라는藉恃로써立紀綱正名分이라는主義下에
서明倫堂이라는놉흔집에안저서村閭에農事마지기나송아지마리나잇는者면모조리
잡아다가두들겨아서며는노름을하고사는것들이다그者들은제집▣廊구석에안저 서도村百姓들을맘대로잡아다가들복가먹고사는것들이다無辜한사람들을훔켜다
가대돌압헤녀노코秋霜갓흔號令질을하는것이다「너는네罪를모르느냐或은不孝罪
로或은不睦罪로或은相避罪로或은兩斑의게버르장이업는罪」等으로모라말님이며
기와님이며馬柱거리며私朱牢질이며볼기도치고亂杖질하야덥허노코너갓흔놈
은▣일놈이라고모라대는것이다맛치捕盜軍官이盜賊놈무갈이로生밥을내드시매에
는壯士가업다고안헌相避라도햇노라고하게만드는法이엿섯다그리해서불상한百姓의줌
어니속에잇는돈이라고는모다兩斑의줌어니속으로드러가고마는것이다엇지그이랴兩
斑는常놈을막려죽여도殺人罪도아무일도업섯든것이다아니그當時法官이라는者
들은도로혀그者들을養成하여주는保護軍으로되여잇섯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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