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연락처
기념재단
TEL. 063-530-9400
박물관
TEL. 063-530-9405
기념관
TEL. 063-530-9451
Fax.
063-538-2893
E-mail.
1894@1894.or.kr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사료 아카이브 로고

SITEMAP 전체메뉴

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東學史(草稿本) 동학사(초고본)
  • 기사명
    全羅各郡의 民亂
  • 이미지
    prd_0002_103 ~ prd_0002_109 (445 ~ 451쪽) 이미지
  • 날짜
일러두기

全羅各郡의民亂

癸巳十一月十五日에全羅道古阜全州益山等各郡에서는맛치約束한드시세골民亂이한거번
에이러난일잇섯다民亂의原因으로말하면골골마다官吏의橫暴貪虐强壓等으로써生
긴것임은勿論이오條件으로는加結錢加戶錢이며가지各色의無名雜稅며國結幻弄
地徵地며不孝不睦不敬瀆神相避等罪目으로올가들여만만한百姓들을들들복가
여는닥이오이번民亂이發生된動機만은골골마다좀다른것이各其잇섯든것이다

古阜事件은水稅濫捧와件과量餘不足米再徵의件이主眼으로된것이며全州事
件은均稅濫捧의件이主眼으로된것이며益山事件은吏逋再徵의件이
主眼이되여이러난것이다

古阜事件水稅米라는것은古阜北面에잇는萬石洑라는것을百姓의賦役으
로修築케하고每斗落에祖三斗式이라는過重한水稅를負擔식혀勒捧하야
郡守趙秉甲이가제私腹을채우고저한것이며

量餘不足米라는것은湖南轉運使趙弼永이가全羅各郡의稅米를것우워
京江으로실려올려보낸그쌀을다시斗量하야不足이난것이라하
는것이다京倉에서는斗量하야不足난쌀을百姓의잘못이라하야그不足을도로
民間에徵出코저하는말이다當初稅米收捧할로말하면各漕倉에
서倉官의親捧으로左右官卒이느러서서鼠縮이니무엇이니하여가며
쌀한섬에三四斗式을加捧하여入庫식힌것인데이것을도로혀百姓
의不足이라하는것이다이제그쌀不足된理由를말하면이러하다入庫時倉
卒輩의作奸으로낸것도잇고그쌀을실코京江으로가는船中에서轉運
使의所屬官吏와▣人輩와符同으로作奸하야낸것도잇고京倉에드러
갈倉卒輩의作奸으로내는等이며는轉運使의自逋된것等을아
울너不足米라는일음으로民間에再徵식히는일이다所謂政府에서든 이만事情을理解치못하고도로혀犯過한轉運使를信任하야不足난그쌀을民間에再
徵하는것이며염치업는轉運使는제가밧어제가실녀보낸쌀을不足이라하야제입으
百姓들게再徵하라는말을하는것이며慾心만코暴惡한趙秉甲을利用하야
再徵을식혀民情을擾亂케한것이다古阜十六面百姓들은一時에이러나本官廳에
呼訴하엿스나趙秉甲의손에無理한歐迫을밧엇섯고全監司의게呼冤하엿스
나도로혀亂民으로몰아狀頭全彰赫鄭一瑞金道三等은無數한困辱을밧엇스며
全彰赫一人은畢竟古阜獄에서杖斃하엿고

全州事件均稅라는것은全羅道金堤萬頃全州等地에서生겨난一種의特色
稅納이다金堤萬頃全州等地널고널은平野에丙子戊子兩年의旱災로固
하야묵어바린土地에年復年陳結稅納이무서워서逃亡간百姓들의土地數萬
▣落다▣▣百姓의所有良畓지라도속이여건으로서드려均田이란일음으로人民을식혀다시開墾하야所謂
均稅라는것을無理로濫捧하는일이잇섯다年米의天災로歉荒이드러것우우
지못하는에도白地徵稅를식히는等苛酷한일이만한섯다所謂均田이라
는것은全州吏屬金昌錫이가이를主唱하야政府에做囑하야만드러낸者이
라政府에서는同金昌錫을奇特히生覺하야均田使라는베실을식혀주고 ▣▣▣를弄奸케하여民財를吸取케한것이다所謂均稅를밧는法은그土地前例에比하야三倍曰倍의濫
捧은白論이오밧다가▣▣가不足되는時는作人의家産汁物을抑勒奪取하는것이며는잡아갓우고族
徵戚徵하는等의惡弊가만핫슴으로하야全州水下八面平野에잇는百姓들은
呼訴코저全州에드러갓섯스나全羅監司는亂民으로모라狀頭高德贊等은만한困辱을
旨하엿스며남은百姓들은모다두들겨모라내엿고

吏逋再徵의件을들고저함에먼저吏逋의弊原을말하게되는것이다吏逋라는것은郡
縣小吏輩가國稅를밧어집어먹고充納하지못한것을두고일음이라朝鮮의末世에잇
서어느골小吏든지國稅欠逋아니된者가別로업섯든것이다그리되는理由는
小吏의머리우에大吏이▣者가自己의벼슬갑슬바내는바람에먹키
운小吏들은앗것을코저그리하는것이오는上濁下不淨格으로大吏가國
稅를집어먹는판에잇서小吏들도본을밧아그리하는것이다그런데益山의吏逋
는一層더奇怪한弊風이잇섯든것이다益山郡底에사는所謂兩斑의儒林이라稱하
는者들이우로는大吏와아래로는小吏와符同하야國稅米를얼마든지집어먹는버릇이잇섯든것이다그
것을乃終充納이되지못할境遇에는만만한小吏의欠逋로내▣세운一種의奇逋이다 적지안케三千七百七十三石이나되는穀數를郡守金澤洙가民間에再徵令을發하
야勒徵코저하엿든것이다그리하여益山十面의百姓이모다郡底에모여呼冤을하다가退擊을當
하야▣營에드러가監司의게呼冤을하엿스나畢竟民亂軍으로몰려狀頭
吳知泳이잡힌바되여오래동안爭詰이되엿섯고만한困辱을밧은일이잇섯다

朝鮮의末世에잇서民亂이라는것이已往붓허업섯든것은아니다遍去壬戌年
民亂은全羅道五十三州가다이러난일도잇섯고驪州結稅事로民亂이이러나郡首吏燒
殺한事件이며原州吏民와互相起擾한事件이며咸興永興等郡의監司兵使
府使等의貪虐으로因한民擾事件이며成川江東咸從等郡의民擾事件
이며嶺南各郡民擾事件이며種種의民擾事件이無家無之로잇섯스나
모다一時의騷亂에긋치고마랏섯

全羅各郡의民亂所聞이喧藉함을라政府에서는長興府使李容泰를命하야全羅
道按廉使의任을막겨官弊를살피고民瘼을救하라하엿섯다그러나所謂按廉은按廉
의職을不顧하고도로혀民財剝奪하기를無廉히도하엿섯든것이다俗談에이르기
를가자는게편이라는말과갓치官吏는官吏의편이라按廉使라는것이일음이오그實
相은轉運使나均田使나方伯守令이나보다더나을것이잇스랴도로혀한술을더서亂
을더욱더부채질을하고마럿섯다所謂按廉使는古阜扶安茂長高敞等地로도라 단이며東學軍十餘人을잡아압세우고全羅監營으로올나가는途次井邑蓮池院
酒幕에서東學首領孫和中의包中에걸녀잡아가든사람은앗기고按廉使의다
리를부러린채逃亡한일이잇섯다이일로말므얌아政府에서말하되東學黨
은亂黨이오逆賊놈들이다古阜全州益山等의民亂도모다東學黨의所爲다全羅
道놈들은모다東學軍이며全羅道놈들은▣는하면民亂을잘이르키는놈
들이라고들며東學黨을모조리잡으라는令이나리엿다이各郡에捕校
羅卒輩은世上이나만난드시坊坊谷谷에개파리퍼지드시亂離▣▣▣도라단이는판이엿다이
로말하면東學黨과官吏輩와사이는밀치거니닥치거니서로서로敵國이되여
極度의不相見의處地에드러잇섯다官吏輩는먹자거니東學黨은먹히지안
켓다거니蚌鷸之勢가되여어느便이나勿論하고其勢가俱全치못할것
은明白한일이다當初官吏側으로붓허東學黨을잡을에
돈을가지고酬酌이되여돈을먹어야노와주고돈밧처야나오는것
이아주傳例가되엿슴으로엇던놈이든지돈버리로알고하는것이엿다
그러나歲月은限이업고돈양은限이잇서許多한東學군에許多한歲月을두
고돈이라는것을이루다當해내는수가업섯슴에야엇지하리오죽기는맛찬
가지니차라리힘으로써對抗하자는議論이成立되여古阜扶安井邑高敞 茂長等各地에잇는東學黨들은特別한團結을지여어느方面에서든지일이잇
는時는地境地境마다파발을세워奇別가는대로는晝夜를不分하고일
잇는곳으로모여드는法을만드러두웟든것이다이에맛참按廉使의行惡이잇서
그럿衝突이生기고라搔亂이더욱더이러나게된것이다

이 페이지에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도를 평가해 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하는 재단이 되겠습니다.

56149 전라북도 정읍시 덕천면 동학로 742 TEL. 063-530-9400 FAX. 063-538-2893 E-mail. 1894@1894.or.kr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