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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東學史(草稿本) 동학사(초고본)
  • 기사명
    康津·長興의 急報
  • 이미지
    prd_0002_152 ~ prd_0002_153 (494 ~ 495쪽) 이미지
  • 날짜
일러두기

康津·長興의 急報

全羅道極南端地方인康津兵營과長興府에서는官吏輩들이다시拔扈하야東學
黨을侵伐한다는急報가大本營에드러왓섯다康津兵營으로말하면陸軍을養成
하든곳이며兵使가잇서陸軍大將格으로잇섯고長興府는雄州巨邑으로府使가
잇서管理하든곳이라府使李容泰라하는者는本來가有名한貪吏로서癸巳年
民亂時代에按廉使라는別相行次로古阜全州益山扶安等地로드라단이다니며百姓의돈을
아서먹다가東學軍의손에매를어더맛고도망간者인데그後東學軍의世上이되여
各邑을管理하든에잇서서는제의身分이危殆함을生覺하야執綱所의하라는대
로▣▣▣▣▣따름이오▣▣▣▣도하지못하엿섯든것이다그리다가東學軍이다 시勢를굴너北方으로六七百里의밧그로모다씨러올나가는이를期會로하야宿
嫌을감고저蠢動을始作한것이엿다同李容泰는長興과距離가갓갑고兵力을빌만한
康津兵使와서로密謀를하고東學黨侵掠하기를始作하엿다이急報를接한大
本營에서는근심이되여左右로더부러議論할지음에金浩大接主金邦瑞가그것
을征服식히겻다고이러섯다그리해서金邦瑞는康津長興等邑의出戰命令을
밧엇섯다그날로金邦瑞는三千軍을거나리고바로南方으로向하여나려가니라여러
에康津地界에드니모다말하되康津兵營과長興府가合하야數千軍을暮
集하여城을굿게직히며一邊村百姓들을잡아다가東學黨이란指目으로砲殺
하는等村閭에는官軍의放火掠奪이無數하엿섯다金邦瑞는各洞의百姓들
을모여勢를合하야가지고康津兵營을처破하고官吏中首魁는버히고軍器를
것우운後다시長與府에드니官軍은城을구지닷고나지안는지라義軍은城을에워
싸고고함一聲에城을넘어드러突擊을始作하엿다이城직히든軍士一時潰散되
는지라이에府使李容泰를잡아내여목을버히고其餘官卒은다容恕하여人心
을鎭定하엿섯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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