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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東學史(草稿本) 동학사(초고본)
  • 기사명
    海月先生被捉
  • 이미지
    prd_0002_188 ~ prd_0002_193 (530 ~ 535쪽) 이미지
  • 날짜
일러두기

海月先生被捉

海月先生이全羅道로붓허忠淸道로도러온後모든門徒들은다各其
解散되여도라가게하고다만龜菴金演局과義菴孫秉熙와松菴孫天
民等세사람만이갓치잇서道의庶事를議論하여나왓섯다甲午以後四
五個의星霜을지나는동안은말할수도업는苦難으로지내나왓섯
다忠淸江原兩道의間에서深山幽谷의無人之境에서남의耳目을 살피가면서草根木皮로써糊口를하여가면서그날그날의苟且한生活을紺糾
하여나갓섯다그로말하면各地에잇는道人들은先生의去處를몰나相從의
連絡지도아주어지고마럿섯다

이湖南道人李炳春이先生의去處를몰나日久月深으로걱정이되여엇지하
면先生을한번만나볼고하는마음이懇切하엿섯다하루는李炳春이길을
다先生을차지러나섯다그러나압길이茫然하야다만발길가는대로지팽
이가는대로차나갈이엿섯다어느날은慶尙道尙州淸溪寺라는곳
에이르러잠을자드니그날밤에先生을만나先生게신곳을무러아럿다
을여生覺한즉가
장異常한지라그잇튼날그附近山幕을차저가다가마짐조고마한움집
을만나門을열고主人을차지니이곳先生게신곳이라李炳春은깃버先生게
보인대先生曰그대엇지이곳에이르나뇨내어제밤에그대를보왓드
니今日에서로만나게되는것은참神奇한일이로다하더라이날로붓
허南方道人의師門相從하는길이열니엿다

하루는先生이龜菴義菴松菴세사람을불너말삼하여曰自今으로道中庶事
를그대等三人의게맛기노니그대等은勉勵하라三人이合心하면天下가다
흔드러도엇지하지못하리라하고三人의中에主張者가업스면아니되나니義菴
으로써北接大道主를定하노라하엿다

戊戌一月三日에利川郡駐在兵數十名이道人權聖佐를結縛하여압세
우고先生게신곳에突入하야當場光景이甚히危急하엿다이義菴
의强硬한抗力으로써禍를버서나곳原州松洞으로避接하니라

同年四月五日은卽得道紀念日이라道人會集된者-數百人에達하엿섯다先
生은內念에무슨生覺이잇섯든지모든사람들을도라보내고호을로안자
잇서무엇을기다리는갓치하고잇드니翌日새베에視察使宋敬仁이數十名의
兵丁을다리고드러와先生을捕捉하여京城으로押送하니라

宋敬仁은엇던者냐하면甲午東學黨全盛時代에接主의任에잇든者이다
甲午以後東學黨이衰退함을보고京城에올나가勢力家에몸을붓처宋
學黨巨魁를잡아주마하고視察使라는벼살을엇어한者이라宋敬仁이 가視察使를圖得한後一邊으로는東學黨에連絡을取하야先生의住處를探
知하야그와갓흔不義의行爲를敢行한엿다

宋敬仁이가不義行爲를하기以前海月先生을잡으랴고奇怪罔測한陰謀를여
낸일이잇섯다그陰謀는宋敬仁이와宋寅會두惡漢의共謀로做出한事이엿섯다
陰謀의內幕은이러하다(鷄龍山에王할者는崔海月)이라는글字를玉石에삭이
여그것을報恩俗離山天皇峰下에뭇어노코감안이엇던者로하여곰그山에祈禱
를한다▣하고거짓山神靈의現夢으로그것을엇은것이라하여그玉石에삭인것을
가지고京城에올나가엇든別入侍하는者를紹介하야國王의게告及하야곳崔海
月을逮捕케하고同時宋敬仁을視察使로나려가게한것이다

宋▣會는엇더한者냐하면金鶴鎭全羅監司로잇슬時代軍司馬라는所任
을가지고잇던者인데甲午秋金開南軍全州城에들어暴虐官吏懲討
할時를當하야볼기를만이마진者이라畢竟그앙심으로하야그
러한陰謀를비저내게된것이다

先生이捕捉되여京城에到着된後平理院에서審問이되엿는데其時乎 理院長은法部大臣趙秉稷이오首斑檢事는尹性普오首斑判事는朱錫冕이
다法官은이러케뭇는다崔海月東學先生임은아는바이나甲午亂을지은
全琫準을아는가答曰알이리오全琫準은곳내의弟子로다問全琫準
의擧事하든顚末을아는가答알이리오甲午事는다나의식힌바로
屢月間을두고種種의審問이잇섯스나先生은一向다른말이업슴으로
法官은先生을死刑에處하고마니라

先生이遭變한後道中意見이一致치못하야金演局孫天民等은先生의
뒤를라殉死하자고主張을하고孫秉熙는호올로두사람의主張을
反對하고어듸지든지사라가며見機活動하야復讎하는것이올은일이라
고主張하엿다兩派의主張이서로달너젓슴으로써結局分離된原因이여
기에잇는것이다그런데金演局은그後官兵의게잡힌바되여東學巨魁
가아니라는辨明으로死刑을免하고終身懲役에處한일이잇섯고孫天民
은말과갓치東學巨魁임을自白하고死刑을甘
▣하엿슴으로世上에서는此를殉節이라고稱道하엿다

寧邊道人康聖澤은官兵의게잡힌바되엿는데觀察使李道宰는말하되네ㅣ
만일살기를바라거든이제로붓허곳東學을바리겟다는盟誓를하고네先
生을두고辱說을하라하엿다그말을들은康聖澤은怒氣騰騰하야高聲
大叱하여曰네所謂官吏의身分으로서엇지이와갓흔無道無義無禮한말을敢
發하나뇨너는所謂禮義를말하는儒道學者로自處하는者가아니
냐君師父一體라는말은네所謂儒學者의常言이아니냐너와갓흔非人
道的異類와는말코저안노라고하엿다이말을들은李道宰는怒氣衝天하야
卽時康聖澤을砲殺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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