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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일러두기

11월[十一月]

경군(京軍)이 내려와 보은(報恩) 장내(壯內) 동학 도소(都所)를 불로 태웠다. 이른바 법헌(法軒)이라는 자는 밤중에 도망치고, 그 나머지는 마침내 황간과 영동 등지에 모여서 인가를 노략질하여 거주하는 백성들이 편안히 살 수가 없다고 한다.
황간 수석리(水石里) 이판서(李判書)[용직씨(容直氏)] 댁은 여러 차례 협박을 겪어 손해가 거의 만금 정도였고, 심지어는 집안이 허물어졌다고 한다. 영동 을곡리(乙谷里)의 강사마(姜司馬) 두흠씨(斗欽氏) 역시 그 피해를 전적으로 받았고, 진사 아들이 구타를 당하여 이 때문에 죽었다고 한다.

27일

새 달력을 얻어왔는데 광서(光緖) 연호를 쓰지 않고 ‘대조선(大朝鮮) 개국(開國) 504년’으로 적었다. 이는 우리나라가 하고 싶어서 한 일이 아니라, 일본사람들의 핍박에 의해 그런 것이다. 하지만 청나라를 배신한 혐의를 면할 수가 없다.

주석
경군(京軍)이 내려와 보은(報恩) 장내(壯內) 장내(壯內)는 장내(帳內)의 오기. 보은 장내리를 현지 사람들은 ‘장안’이라 부른다. 1893년 보은집회를 이 마을에서 가졌다. 양호우선봉인 이두황은 이곳의 도소를 불태웠다.
대조선(大朝鮮) 개국(開國) 504년 1894년 갑오년부터 중국의 연호를 쓰지 않고 조선조 개국 시기를 따져 쓰기로 결정해 개국 503년으로 사용했는데 그 다음해인 을미년은 504년이다. 1896년부터 독자적 연호인 건양(建陽) 광무(光武) 등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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