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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 기사명
    2월 11일 조귀손(趙貴孫)이 올라가는 편에 사위인 조승지(趙承旨)에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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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짜
    음력 1893년 02월 11일
일러두기

2월 11일 조귀손(趙貴孫)이 올라가는 편에 사위인 조승지(趙承旨)에게 보낸다 [寄趙婿承旨 二月十一日 趙貴孫上去便]

새해 초에 보낸 편지가 아직도 기쁘고 위로가 된다. 봄추위가 매서운 때에 영감의 지내는 형편은 더욱 편안한지, 고향의 안부는 평안한지, 그대 집안의 모녀(母女)도 잘 있는지, 경로(徑路)는 어떠했는가? 도정(都政)이 또한 허사가 되어 걱정스럽고 근심스럽다. 이곳은 그럭저럭 지내고, 또한 변고가 없는 것이 다행스럽다. 아신(牙信, 관아의 소식)을 자주 들었는데, 극악(劇惡)한 읍에 공사(公事)가 날로 갑절이나 되어 갈수록 견디기가 어렵다고 하나 어찌 하겠는가? 매우 근심스럽다.

주석
영감 (令監) 정3품과 종2품의 벼슬아치를 이르는 말. 대감다음의 호칭. 사위라도 벼슬을 존중해 벼슬에 걸맞는 호칭을 쓰는게 관습이다.
도정(都政) 도목(都目) 또는 도목정(都目政), 도목정사(都目政事)라고도 한다. 조선시대 관원의 인사관리 체계로 1년에 2회 행하는 것을 양도목이라고 하며, 4회 행하는 것을 4도목이라 했다. 조선시대의 문무양반은 원칙적으로 6월과 12월 2회의 도목정사를 행했는데, 토관(土官)·녹사(錄事)·서리(胥吏)도 양도목이었다. 잡직(雜職)은 4도목으로 1·4·7·10월에 행했다. 그러나 군사의 도목정사는 복잡해서 양도목·4도목 외에도 6도목·3도목·1도목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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