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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 기사명
    3월 19일에 이돈수가 올라가는 편에 사위 조승지에게 보낸다

    원문보기 원문/국역

  • 날짜
    음력 1893년 03월 19일
일러두기

3월 19일에 이돈수가 올라가는 편에 사위 조승지에게 보낸다 [寄女婿趙承旨 三月十九日 李敦守上去便]

오랫동안 소식이 끊겨 붓으로 더하기가 어렵다. 저번에 어머니를 모시고 고향에 내려갔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어느 날에 돌아왔는가? 늦은 봄에 부모를 모시며 지내는 영감(사위의 직위에 따른 호칭)의 형편에 피로와 허물은 없고, 어머니의 안부는 여러 날을 여행으로 괴롭고 피로한 뒤에도 큰 해는 없으며, 네 집의 모녀(母女)도 모두 편안한지 그립고 걱정스럽다. 나는 그럭저럭 지내고 있고, 집안에 별다른 변고가 없어 다행스럽다. 관아의 소식을 들었는데, 흉년에 파탄이 나서 영락(零落)하고, 백성의 호소가 날마다 관문(官門)을 메워 번거롭고 괴로워서 여가가 없는 중에 동학도(東學徒) 수 만명이 속리산 아래 장내촌(帳內村, 위의 장안리)에 모여 여러 날을 머무르고 있다고 한다. 비록 그 피해는 없어도 후환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두렵고 걱정스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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