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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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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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인편에 척손인 옥린에게 답장을 한다 [答戚孫玉獜 同便]
지난 번에 편지를 받고 그 사이에 관례(冠禮)를 치렀다는 것을 알고 기뻤다. 그러나 갓을 쓰는 것은 총각때와는 다르니 어찌 조신하지 않겠는가? 그 뒤에 날이 가서 봄빛이 지나가는 때에 중성(重省)하며 지내는 형편이 좋고, 공부는 중단하지는 않았는지 근심이 적지 않다. 나는 일개 늙은이인데, 어찌 번거롭게 일일이 말하겠는가? 다만 집안에 별다른 변고가 없고, 관아의 소식을 듣는 것이 다행스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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