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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 기사명
    6월 5일 가마꾼이 돌아가는 편으로 보은에 답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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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짜
    음력 1893년 06월 05일
일러두기

6월 5일 가마꾼이 돌아가는 편으로 보은에 답장을 한다 [答報恩 六月五日 轎軍還去便]

어제 편지를 받아 보고 위로가 되고 기뻤다. 밤 사이에 부모를 모시며 정무(政務)를 살피는 형편은 더위에 피로하여 흠은 없는지, 네 어머니와 아내 그리고 둘째 며느리도 편안한지 매우 걱정스럽다. 이 아비는 여전하다. 너의 전(前)아내의 기일(忌日)이 어느덧 지나가서 슬픔이 갑절이나 되어 실로 견디기가 어렵다. 내 작은 아버지가 돌아온 뒤에 편안하여 다행스럽다. 그러나 조카며느리의 유종(乳腫)이 끝내 아물지 않고 기운이 빠지고 수척하여 매우 불쌍하고 근심스럽다. 서모(庶母)가 그 사이에 이질(痢疾)로 고생하였는데, 어제 빗속에 간신히 집에 도착하여 ≪설사≫횟수가 점점 줄어들어 다행스럽다. 조카 인(獜, 인영)이 진흙길을 걸어와서 옷이 모두 젖은 것을 보고 매우 걱정스러웠다. 보내준 제수(祭需)는 대조하여 살펴보고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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