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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 기사명
    같은 인편에 원지(元芝)영감에게 보낸다

    원문보기 원문/국역

  • 날짜
    음력 1893년 10월 29일
일러두기

같은 인편에 원지(元芝)영감에게 보낸다 [寄元芝令 同便]

붓을 들기가 매우 어렵다. 지난번의 인편에 편지를 빠뜨려서 지금까지 섭섭함이 그치지 않는다. 집 아이의 편지를 통해 금추(禁推, 의금부의 신문)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놀라고 두려웠다. 그 사이에 풀려났는가? 여러 날을 누추한 곳에 있은 뒤에 부모를 모시며 지내는 영감의 형편에 피로와 흠은 없고, 어머님의 기력은 계속 강령하시냐? 네 아내의 산기(産氣)는 아직도 막연하다고 하니 매우 울적하다. 집 아이가 잘 있다니 기쁨을 말로 할 수가 없다. 나는 여전하고, 집안이 모두 편안하여 다행스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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