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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 기사명
    12월 17일 고사(告使)편에 보은에 보낸다

    원문보기 원문/국역

  • 날짜
    음력 1893년 12월 17일
일러두기

12월 17일 고사(告使)편에 보은에 보낸다 [寄報恩 十二月 十七日 告使便]

12일 치구(致九, 조치구)가 올라가는 편에 부친 편지가 끊겨서 울적함을 견디기 어렵다. 추위가 남아있는 때에 객지에서 지내는 형편은 좋고, 주가(主家)의 모든 형편은 두루 편안한지 매우 걱정스럽다. 이 아비와 집안의 식솔들은 여전하다. 관아의 소식을 들었는데, 모든 일에 변고가 없고, 손녀딸은 젖을 잘 먹고 잘 논다고 하니 매우 기쁘다. 이번에, “피폐한 판국에 어찌 오래 비우는가”라는 폄제(貶題)를 면할 수가 없으니 부끄럽고 한탄스럽다. 도모하는 일은 가망이 있느냐? 세모(歲暮)에 추운 집에서 실로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주석
폄제(貶題) 관찰사가 해마다 두 차례씩 수령의 치적을 상 · 중 · 하로 매겨서 중앙에 보고할 때에 하등으로 보고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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