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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 기사명
    2월 6일 삼산(三山) 고사(告使)편으로 무안(務安)에 보낸다

    원문보기 원문/국역

  • 날짜
    음력 1894년 02월 06일
일러두기

2월 6일 삼산(三山) 고사(告使)편으로 무안(務安)에 보낸다 [寄務安 二月初六日 三山告使便]

3일 한밤중에 사령(使令)이 대문에 와서 시끌벅적하게 여종을 부르는 소리를 듣고 매우 상쾌하였다. 무안읍이 비록 피폐하더라도 어찌 이 삼산(三山)처럼 심하겠는가? 다만 길이 먼 것이 흠이다. 날씨가 추운 때에 객지에서 지내는 형편에 심한 괴로움은 없고, 주가(主家)는 여전하며 명숙(明淑)도 편안한지 매우 걱정스럽다. 이 아비는 여전하고, 네 어머니의 침식은 줄지 않고 평상시와 같다. 네 댁은 약을 먹은 뒤에 차도가 있고, 네 누이동생은 연이어 이의원의 처방을 쓰고 지금은 완쾌되었다. 손녀딸의 기침증세는 완전히 나아 잘 놀고 재롱이 날로 달라진다고 하니 이밖에 무엇이 기쁘겠는가? 8일에 과거에 참가하여 전시(殿試)에 나간다니 매우 축하한다. 그러나 사람의 욕심이 한도가 없음을 정말로 느낀다. 하하. 내려오는 날짜는 언제로 정해졌느냐?

주석
무안(務安) 보은군수였던 아들 이중필이 무안군수로 전임되어 보른 호칭.
전시(殿試) 복시합격자를 모아 임금이 직접 시험을 보여 등급을 매긴다. 곧 갑과 을과 병과로 순위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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