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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 기사명
    2월 12일 김백천이 올라가는 편에 원지영감에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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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짜
    음력 1894년 02월 12일
일러두기

2월 12일 김백천이 올라가는 편에 원지영감에게 보낸다 [寄元芝令 二月十二日 金百千上去便]

지난 28일 홍아(洪雅, 홍경명)편과 보은의 고사(告使)편에 부친 2차례의 편지는 차례대로 받아 보았는가? 그저께 집 아이가 내려와서 준 편지가 지금까지 기쁘고 위로가 된다. 봄기운이 점차 따뜻해지는 때에 부모를 모시며 지내는 형편이 더욱 좋고, 어머님의 기력은 손상이 없으며 두 손녀딸도 잘 있는지 매우 그립고 걱정스럽다. 나는 여전하고 집안에 별고가 없다. 집 아이는 부모를 보러 온 뒤에 몸에 아직 탈이 없어 기쁘다. 그러나 무안(務安)으로 옮겨가게 되어 기쁨은 견줄 데가 없으나 이곳도 피폐한 판국이고 길도 멀어 걱정스럽다. 어찌 하겠는가? 너의 외직(外職)은 과연 처분을 받는데, 영광(靈光)을 특별히 제수받기를 밤낮으로 바란다. 혼수는 어떻게 마련했는가? 돈이 적고 물건값은 비싸서 실로 걱정스럽고 답답하다. 너의 완장(阮丈)은 비단옷과 옥관자인데, 이것은 마음 편하게 휴양하는 방법이 아닌가?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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