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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일러두기

갑오년(甲午年, 1894) 3월부터 고부(古阜) 전봉준이 민요(民擾)의 장두(將頭)로서 고부 경내(境內)의 인민을 선동한다는 말이 들리므로, 은밀히 그 속을 탐문해보았더니 외면은 민요의 장두이나 내면은 스스로 동학의 두목이라 부르며 다른 사상을 품고 있었다. 그래서 그 진실을 알 수가 없어 동생 낙봉을 해월선생님께 보내었더니, 해월선생님의 비밀 분부(分付)에 의하면, “저 봉준은 교인으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속으로 다른 생각을 갖고 있으니, 너의 사형(舍兄, 김낙철)과 상의하여 절대 상관하지 말고, 몰래 각 접(接)에 기별(奇別) 해서 비록 온갖 어려움 가운데에 있더라도 조금도 상관하지 말게 하고, 모두 지휘에 따라 봄을 기다리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 뒤 마음으로 홀로 기뻐하여 자부(自負)하고, 은밀히 각 접에 알리고는 수도(修道)만을 하였다. 그러나 뜻밖에 전봉준이 고부성을 무너뜨린 뒤에 각 처의 교인(敎人)을 선동하여 보전하기 어려운 때에, 다시 각 처의 무뢰배(無賴輩)가 전봉준과 김개남의 포(包)에 몰려들어 각 읍을 어지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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