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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일러두기

4월에는 김학종과 함께 상주(尙州)로 가서 해월선생님을 뵈었다. 그 때에 옆에서 모신 사람들은 김구암(金龜菴, 김연국)·손송암(孫松菴, 손천민), 손의암(孫義菴, 손병희)이었다. 선생님께서 하신 분부 중에, “은밀히 숨어 수도(修道)를 하라”고 하시었다. 구암 어른께서 문을 나와 몰래 부탁하기를, “함께 가지 말고 몰래 혼자 가라”고 하시었다.
내려온 뒤에 각 처의 두목을 은밀히 정탐해 보니, 믿을 만한 두령은 비록 온갖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석(盤石)처럼 온전하였다. 점차로 연락이 되는 두령은, 함평(咸平)에는 전장섭(全章燮)·김인규(金仁奎)·정호준(鄭浩準)·정기태(鄭騏兌)·오권선(吳權善)·이돈생(李敦生)·정윤빈(鄭潤彬)·주동윤(周東潤), 옥구(沃溝)에는 양기용(梁奇容), 부안(扶安)에는 김종호(金鍾浩)·김상삼(金尙三), 태인(泰仁)에는 조중형(趙仲衡), 김제(金堤)에는 박기주(朴基柱)·김학권(金學權), 고부(古阜)에는 채성운(蔡成云)·백영덕(白永德)·주순범(朱淳凡)·오학목(吳學穆), 함평(咸平)에는 정난용(鄭欄容), 담양(潭陽)에는 김중현(金仲鉉)·이련상(李煉相), 창평(昌平)에는 강재정(姜在貞), 부안에는 최찬식(崔贊植)·이도중(李道仲)·박성기(朴成基)가 있었다. 그 뒤에 차차 몰래 포교(布敎)를 하였고, 동생 낙봉(洛葑)과 함께 연달아 장석(丈席, 해월 최시형)에게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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