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2월 18일
양력으로 3월 25일에 신임 종리사 김낙철이 출석하여 일을 보라는 훈유(訓諭)가 내려왔기 때문에 변방기(邊方基)·이근상(李根尙)·허진(許鎭)·홍봉현(洪鳳鉉)을 함께 데리고 본 교당에 출석하여 박형채와 전태현 등을 앉으라하고 선생의 명교(命敎)를 전했으나 박형채와 전태현 등이 복종하지 아니하였다.
양력 3월 29일에 서울과 지방의 교인 손필규(孫弼奎)·이근상(李根尙)·이범철(李範哲)·박노학(朴魯學 )등 40여명이 박형채와 전태현 등의 불법행위와 전후 교단 안의 사실을 적은 포고문(布告文)을 지방교인에게 반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