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연락처
기념재단
TEL. 063-530-9400
박물관
TEL. 063-530-9405
기념관
TEL. 063-530-9451
Fax.
063-538-2893
E-mail.
1894@1894.or.kr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사료 아카이브 로고

SITEMAP 전체메뉴

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일러두기

순영에 올리는 글[上巡營]

고산 대둔산의 적은 힘으로는 당할 수 없으며, 지혜로 다루어야 합니다. 그 때문에 그의 무리인 주암(舟巖)에 사는 김공진(金公眞)을 잡아들여, 사리를 들어 그를 움직이게 하였습니다. 봉서(封書)를 주어서 최공우(崔公友) 부자 및 김태경(金台景)과 장문화(張文化)를 서로 의심하게 한 것입니다. 이달 22일 과연 서로 공격하였으며, 김태경과 장문화 등은 최공우 부자에게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나머지 무리들은 이미 손안에 있는 것과 같아서, 거의 공격하여 섬멸할 수 있는 상태에 있습니다. 아! 24일 강화병영의 병정과 일본 병사 수백 명이 힘을 합쳐 함께 공격하여 이미 그들의 무리가 끊어지게 하였으니, 매우 다행입니다. 연산의 표정(表井)에 사는 김영권(金永權)의 집에 벼 80포(包)가 있는데, 진잠현(鎭岑縣) 환곡미(還米)의 원래 숫자를 채우겠다는 뜻으로 진잠 현감의 편지를 받들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40석은 환곡미로 채우고, 40석은 진잠현 4개 면의 매우 빈곤한 호들을 진휼하기 위해 나누어 주었습니다. 진휼로 나누어 준 것을 책자로 만들어 올려 보내니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주석
24일 강화병영의 병정과 일본 병사 수백 명이 힘을 합쳐 함께 공격하여 대둔산 마천대에 주둔한 농민군을 공격할 때 이두황 휘하의 순무영 우선봉진 군사 34명과 일본군 30여명이 연합해 공격해서 20명을 사살했다. 강화병영의 군사들이 참전했다는 위 기록을 비롯해 이 자료의 내용은 전체적으로 과장되거나 불확실하다.
이 페이지에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도를 평가해 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하는 재단이 되겠습니다.

56149 전라북도 정읍시 덕천면 동학로 742 TEL. 063-530-9400 FAX. 063-538-2893 E-mail. 1894@1894.or.kr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