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소모사 문석봉 명찰선정비[兩湖召募使文公錫鳳明察善政碑] [여섯 고을 대소민이 건립]

문석봉 공이 혜택을 준 것이 옛 사람에 뒤지지 않는다. 덕을 베풀고 은혜를 주어서 온 나라에 그의 명성이 미쳤다. 그의 청렴함과 정직함은 지금 세상에 유일하다. 백성을 다스리는 것에 힘쓴 것이 전에 없는 일이다. 백성을 구제하는 것을 위주로 하여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생활이 매우 힘든 백성들을 사랑하고 돌보셨다. 수많은 사람들이 비석을 세운다. 뼈를 에이는 고통이 있어도 죽어도 갚을 것이며, 국가에 충성하고 나라를 바르게 할 것을 많은 사람들 모두가 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