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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선유방문병동도상서소지등서
일러두기

19일. 공주 동부면(東部面) 감역(監役) 신후균(申後均) 등이 아룁니다. 유회(儒會)를 개설하고 규모(規模)를 정하여 비류(匪類)들을 대비하겠다는 뜻으로 이미 저번에 소(訴)를 올려 제사(題辭)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삼가 소와 술, 음식을 올려 진중(陣中)의 군사들을 호궤(犒饋)합니다.

제(題):지난번에 의거(義擧)를 하기 위하여 올린 글에 대해서는 이미 감탄하였다. 비록 관아의 신칙에 따른 것이라고 하더라도 오가작통(五家作統)과 같은 훌륭한 제도를 경내(境內)에서 실시하여 이웃 고을까지 확대시킨다면 비류들의 횡행을 걱정할 필요가 있겠는가? 더구나 이렇게 넉넉히 군수물자를 마련해주어 모든 군사들이 반색하게 하였으니 그 성의를 생각하면 탄복하지 않을 수 없다. 당연히 그 정성을 상부에 보고할 것이다.

19일 [同日]. 공주 동부(東部) 한적동(閑寂洞) 주민들이 아룁니다. 술과 고기, 떡을 진영에 바쳐서 보잘 것 없는 성의를 표시합니다.

제(題):이번에 가져온 풍성한 음식물들은 성심에서 나온 것이니 참으로 가상하다. 당연히 상부에 보고하여 백성들의 정성을 표창하도록 할 것이다.

19일 [同日]. 공주 동부(東部) 봉무동(鳳舞洞) 주민들이 아룁니다. 우리 동네에서 지극히 쇠잔한 1개 호(戶)가 술과 떡을 진영에 바칩니다.

제(題):1개 호(戶)가 가져온 것이 이렇게 풍족하니 그 정성이 가상하다. 경병(京兵)과 일병(日兵) 및 각 아문의 교졸(校卒)들이 침탈하는 폐단을 일제 금지하라는 뜻으로 이렇게 신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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