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연락처
기념재단
TEL. 063-530-9400
박물관
TEL. 063-530-9405
기념관
TEL. 063-530-9451
Fax.
063-538-2893
E-mail.
1894@1894.or.kr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사료 아카이브 로고

SITEMAP 전체메뉴

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소모사실(상주) 召募事實(尙州)
일러두기

29일. 용궁에 감결을 보냄[同日甘結龍宮]

본현(本縣)의 향민(鄕民)들이 병사를 모집하고 군량을 모으는 일에 좋은 계책이 없다는 뜻으로 지금 와서 하소연을 하였으므로 일단 이치를 논하여 답장을 보낸다. 흉년이 든 상황으로 말하자면 도 전체가 마찬가지이며 백성들의 재력으로 말하자면 열 집 가운데 아홉 집이 텅 비어 있다. 이러한 상황이 어느 고을인들 다르겠는가? 그런데 유독 본 고을만 이렇게 특별히 하소연을 하는가? 지금은 소모(召募)의 일이 시급하여 각 고을에서 차례로 거행하고 있으니 줄곧 핑계만 대면서 대사를 그르칠 수는 없다. 포군(砲軍)은 원래 인원 20명 외에 80명을 증설하여 빨리 사격을 익히도록 하라. 군량은, 경내의 유생과 서리들에게 성심을 다하여 격려하고 권장하여 각자 능력에 따라 의연(義捐)하여 군수(軍需)에 보태도록 하되, 한결같이 공평하게 하고 혹시라도 강제하지는 말라. 사창미(社倉米)는 공적인 곡식이어서 함부로 유용해서는 안 되므로 그것을 획급해달라는 것은 논의할 바가 못 된다. 각 면(面)에서 예비로 대오(隊伍)를 편성하였다는 소식을 들으니 매우 가상하다. 특별히 더 신칙하여 실제적인 효과를 거두도록 하라.

이 페이지에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도를 평가해 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하는 재단이 되겠습니다.

56149 전라북도 정읍시 덕천면 동학로 742 TEL. 063-530-9400 FAX. 063-538-2893 E-mail. 1894@1894.or.kr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