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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소모사실(상주) 召募事實(尙州)
일러두기

1895년[乙未]

1월[正月]

초2일. 안동진에 감결을 보냄[乙未正月初二日甘結安東鎭]

봉화현(奉化縣)에서 이감된 죄인 권쾌남(權快男)에 대해서는 전에 그 현에서 발명(發明)한 보고를 보고 또 추후에 조사하였더니, 평소 그의 사람됨이 그렇게 패려(悖戾)하지 않으며 유혹과 위협에 이끌려서 부득이하게 잠시 동학(東學)에 물이 들었다고 하였다. 또 그의 처는 울면서 “저의 남편은 난류(亂類)들의 위협에 못 이겨 잠시 저들 무리에 가담하였지만 본심은 변하지 않았습니다”라고 하소연하였다. 한편으로는 향약소(鄕約所)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으며, 향약소에서는 공도(公道)를 확충시킨 인물로 보고하기까지 하였다. 그의 소장(訴狀)의 내용을 살펴보고 여론을 참조하니 원정(原情)을 용서하는 형전(刑典)에 해당하므로 특별히 형벌을 가한 뒤에 신칙하여 석방하라는 내용으로 제사(題辭)를 보내고 이제 감결을 보낸다. 이 감결이 도착하는 즉시 형벌을 가한 뒤에, 진심으로 귀화하여 더 이상 감히 난잡한 행동을 하지 말도록 엄중히 신칙하여 석방하고, 그 상황을 즉시 보고하라. 같은 날 우산(愚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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