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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일러두기

토비대략[討匪大略]

1893년 4월[癸巳四月]

동적(東賊) 4~5만 명이, 한 무리는 호서(湖西, 충청도) 보은(報恩) 장내(帳內)에 모이고, 한 무리는 호남(湖南, 전라도) 금구(金溝) 원평(院坪)에 모여, 겉으로는 척왜(斥倭)·척양(斥洋)을 내세우면서 깃발을 세우고 성을 쌓아 몰래 반역을 도모하였다. 임금이 양호도어사(兩湖都御史) 어윤중(魚允中)에게 명하여 선유(宣諭)하여 해산시키도록 명령하였다.

최시형(崔時亨)이라는 자가 동학을 일으켜 어리석은 백성을 유혹하며, 부수(符水)로 병을 치료하고 검무(劍舞)로 신을 내리게 한다는 말로 서울과 지방을 묶고 8도에 만연하게 하였다. 또 대접주(大接主)·해당 접주(接主)라는 명목을 세웠는데, 대접주는 6~7만 명을, 소접주는 2,000~3,000명을 거느렸다. 이때 함께 일어나 양호(兩湖, 충청도·전라도)에 모여 돌을 쌓아 성을 만들고 장대에 깃발을 걸어, 겉으로는 오랑캐를 물리친다고 하면서 속으로는 음모를 꾸미며 사부(士夫)를 협박하고 재산을 강제로 빼앗아 원근 각지가 소란하여 변란(變亂)을 장차 어찌될지 헤아릴 수 없었다. 이때 이르러 임금이 어윤중에게 특별히 명하여 선유하니 마침내 각각 흩어져 돌아갔다.

주석
부수(符水) 부적과 청수. 동학에서는 재앙을 물리치기위해 부적을 지니고 다니고, 청수로 신명에게 제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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