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同日]

안산군수가 보고하는 일입니다. 순무영의 공고문과 본 진영의 공고문을 공문의 내용에 의거하여 한문과 언문으로 번역하여 베껴서 일체 각 면과 마을에 깨우쳐 준 뒤에 거리의 벽에 게시하였습니다. 안산읍(安山邑) 경내에 있는 비류는 집집마다 조사해보니 지난 달 그믐과 이달 초에 이미 충청도로 도망갔다고 하고 현재는 우선 아무런 흔적이 없다는 사정을 보고합니다.

제(題): 위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