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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순무선봉진등록 巡撫先鋒陣謄錄
일러두기

10월 26일 [同日]

온양군수가 보고하는 일입니다. 이달 22일에 발송하여 23일 오시 경에 도착한 비밀 감결의 내용에 따라, 방도찬(方道贊)·박봉업·최정운(崔丁雲)·편명철 자식의 집안 재산을 별도로 장리(將吏)를 정해 낱낱이 몰수하여 왔기에 책을 만들어 올립니다. 박연흥(朴連興)은 본래 김진주(金晋州) 집의 머슴《청지기》인데, 그가 가진 약간의 재산은 모두 김진주의 집안 물건이며 동도가 쌀을 탈취한 1건은 당초에는 없었던 일입니다. 그 집에 표지(標紙)가 있기 때문에 뒤에 첨부하여 올리며 이러한 사정입니다.

제(題): 책은 우선 받았거니와 이것은 대개 사건을 조사한 기록과 크게 차이가 있다. 이것은 아래에서 농간을 부려 불러온 것이 틀림없으니 다시 자세하게 조사하도록 하라. 김진주의 집안일은 보고가 이와 같으니 백미는 빼앗지 말고, 박연흥 집안의 재산은 상세히 조사하여 빠짐없이 책으로 엮어 보고하도록 하라.

주석
김진주(金晋州) 진주목사의 벼슬을 지낸 김씨 성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표지(標紙) 동학농민군이 민간인에게서 쌀 등 필요한 물건을 가져갈 때 후불로 값을 치르겠다는 증표로 준 문서이다. 관군도 이와같은 표지를 주었다고 하는데 일종의 약속어음으로 표신(標信)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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