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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순무선봉진등록 巡撫先鋒陣謄錄
일러두기

10월 29일 [同日]

본 진영 별군관 겸 의병소 통령이 보고하는 일입니다. 목천 세성산에 있는 무기를 옮겨 와서 살펴보니 화포는 하나도 쓸 만한 것이 없고 다만 몸체가 멀쩡한 것이 겨우 7자루 되는데 그 나머지는 위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고, 아울러 긴 창(創) 150자루도 함께 가지고 왔습니다. 그 밖에 다른 것은 몰수해서 천안읍으로 수송하였습니다. 이달 26일 밤에 천안읍에서 떠도는 말을 들으니, “많은 비도가 홍주의 경계로부터 들어왔는데 기세가 매우 크고 또 대포 2문를 가지고 있으며 신창 경계에 난입하여 끝없이 난리를 피운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27일 새벽에 군사를 통솔하여 신창읍(新昌邑) 십 리 밖 곡교에 도착하여 머무른 뒤에 계속하여 저들의 행적을 살펴보니 대략 들은 바와 같이 본 읍에서 날뛰고 있다고 합니다. 27일 깊은 밤에 신창현감의 사서(私書)를 받아보니, “같은 날 오후에 일제히 대흥·예산 등으로 향해 갔다”고 하는바, 형편상 적을 멀리까지 추격할 수가 없어서 잠시 동정을 살펴보고 군사들을 통솔하여 아산 땅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제(題): 무기는 일이 끝난 뒤에 천안군으로 보내도록 할 것이며, 비류의 정황을 각별히 더욱 정탐하되 혹 폐단을 일으키는 일이 없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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