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同日]

출정한 장위영 부영관 겸 죽산진 토포사가 보고하는 일입니다. 지난 달 29일 술시에 발송한 전령에 따라 즉시 군대를 돌려 금영에 지원하고자 하였으되, 그날 해시에 발송한 전령에 따라 온양을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대관 박영호(朴永祜)는 애초에 본 진영에 도착하지 않았고 관할하는 곳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런 사정을 보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