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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순무선봉진등록 巡撫先鋒陣謄錄
일러두기

12월 22일. 12월 11일에 발송 [同日 同月十一日出]

옥과현감(玉果縣監)이 보고합니다. 방금 도착한 사또의 비밀 공문 내용에 따르면, “비류가 지금 이미 흩어졌으니 장차 반드시 마을에 숨어들 것이니, 각각 그 곳의 면리에 명령하여 모두 잡아들이라. 이름 있는 거괴와 각처에서 못된 짓을 한 접주는 반드시 성명을 바꾸었을 것이므로, 비록 위협에 못 이겨 따른 자라도 하나도 빠짐없이 엄하게 실상을 조사하여 진실을 알아내 엄히 가둔 뒤에 보고하라”고 하셨습니다.

옥과현(玉果縣)은 규모가 작은 곳으로 애초 거괴가 없었고, 이른바 협박에 못 이겨 따른 자인 전재석(全在錫)·김락유(金洛有)·황찬묵(黃贊黙) 3놈은 잡아서 엄히 가두었습니다. 그런데 이달 초 7일에 양호 소모관과 일본 육군 보병 대위가 일본 병사 150여 명을 거느리고 옥과현에 들어오자마자 당장 그 자리에서 저들을 때려 죽였습니다. 혹 흩어져 마을에 숨어드는 자가 다시 있으면 각별히 더욱 엄히 조사하여 하나하나 잡아서 엄히 가두고 급히 보고할 계획입니다.

제(題): 세 놈은 이미 죽였으니[就首], 각별히 각 마을에 타일러서 동도를 깨끗이 쓸어 없애기를 도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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