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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순무사각진전령 巡撫使各陣傳令
일러두기

후(後)

장위영(壯衛營) 영관(領官, 이두황)이 10월 18일에 연기(燕岐)에 도착하여 머물러 잤으며, 나아갈지 머물지 명령을 기다렸습니다.
경리청의 전 영관(領官)인 서산군수가 10월 18일 공주에 들어오려다가 북쪽으로 20리를 물러나 모로원(毛老院)에 주둔하였습니다.
비도(匪徒)의 출몰 상황을 말하면, 공주(公州), 유성(維城), 대전(大田) 등의 지역은 청주(淸州) 관군이 타 죽은 곳이며, 죽은 자가 수천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방금 장위영 영관에게 관문을 보내서 이들 지역 근처로 전진하도록 하였습니다.
(비도가) 공주 경천점(敬天店)에 모였다가 흩어지는 것이 일정하지 않으며, 바야흐로 노성(魯城) 창고의 쌀을 운반하여 경천점에 가져다 놓은 것을 보니, 그들이 머물러 주둔할 뜻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은진(恩津)과 노성(魯城) 사이에 들리는 소문은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매일 인원을 점검할 때 수백 인씩 빠진다고 하고, 날씨가 춥고 먹을 것이 적어 자연히 도망하는 자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선봉에 서는 것을 꺼려 앞장서려고 하지 않아서 서로 싸워서 죽은 자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주석
대전(大田) 전봉준과 손병희가 이끄는 연합군은 공주를 목표로 진군했고 공주 관할에 드는 한밭(대전)에는 그 곳 농민군 수천 명이 모여 있었다. 이해 9월 말경 청주 진남영 군사들이 한밭에 출동했다가 진남영 영관 염도희 등 장졸 72명이 몰사했다. 충청감사 박제순은 다급히 구원병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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