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관(召募官) 천안군수 김병숙(金炳塾)의 첩정에 의거하면, 본군에 사는 전(前) 도사(都事) 홍유주(洪有周), 진사(進士) 박영민(朴永民), 유학(幼學) 박제면(朴齊冕)과 이주혁(李周赫) 등 4명은 서로 권면하여 기강(紀綱)을 부식(扶植)하므로 난당(亂黨)이 감히 침범하지 못하였으니, 차례를 무시하고 장려 발탁하는 것이 여론에 합할 듯합니다. 그 연유를 알려드립니다.
개국 503년 11월 16일 술시(戌時, 오후 7~9시)에 선봉장 이규태
응당 의정부에 보고할 것.
갑오년 11월 21일
양호도순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