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달된 담양도호부사(潭陽都護府使) 조중구(趙重九)의 첩정에 의거하면, 별군관(別軍官) 황범수(黃凡秀), 이지효(李志孝), 이선(李璇) 및 본부(本府) 의병장(義兵將) 구상순(具相淳) 등이 거물급 괴수인 이장태(李長太), 국문보(鞠文甫), 김희완(金喜完)을 추적해 잡아서 일본군 진영에 압송하였습니다. 그 연유를 알려드립니다.
개국 503년 12월 15일 진시(辰時, 오전 7~9시) 선봉장 이규태
도달된 공문을 받아보았거니와 별군관과 의병장의 포상은 응당 아뢰어 시상할 것임.
을미년 정월 초4일
군무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