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감영에 맡겨둔 양찬전(糧饌錢)의 나머지와 전라감영 및 사진(思津) 두 곳의 소 사료 값, 불항비, 승화값으로 금영에 와서 예치한 것들을 모두 찾아서 나누어 주어야 하겠습니다. 이것은 군무(軍務)의 수용에 관계된 것이므로 이에 후록으로 첩보하고 처분을 기다려 찾아와서 나누어 줄 계획입니다.
개국 504년 3월 13일 진시(辰時, 오전 7~9시) 선봉장 이규태
후록(後錄)
돈 4천냥:맡겨둔 것.
3백냥 : 이종헌(李鍾憲), 이흥관(李興寬) 두 사람의 군수(軍需)로 납입한 것.
2천냥 : 완영에서 온 것.
838냥 1전 4푼:은진(恩津)에서 온 것.
합 7천 1백 38냥 1전 8푼 내에서
3백냥 : 이미 찾아옴.
3백냥 : 이종헌(李鍾憲), 이흥관(李興寬) 두 사람의 군수(軍需)로 납입한 것. 금영의 군수소용으로 제함.
실제로 찾은 돈은 6천 5백 38냥 1전 4푼.
이미 맡겨둔 것이니, 당연히 찾아야 할 것임에 의심할 나위가 없다. 그러므로 도로 찾아내 주기 위하여 해당 영문에 관문을 발송할 것.
17일
군무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