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보합니다.
경리청(經理廳) 좌이소대(左二小隊)의 병정 남창오(南昌五)·김명수(金明壽)와 중이소대(中二小隊)의 병정 김관일(金寬一), 장위영(壯衛營)의 병정 김치민(金致敏)이 접전(接戰)할 때에 빗나간 총탄에 다쳤는데, 이 추운 겨울에 객지에서 구료(救療)하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상경하여 치료하도록 각기 그 집에 업어 보내서 호양(護養)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용호영(龍虎營)에서 옮겨온 이만창(李萬昌)의 복마(卜馬) 1필(匹)이 죽었습니다. 조금 전에 통위영(統衛營) 중우참령관(中右參領官) 장용진(張容鎭)의 치보(馳報)가 있었으므로 이에 첩보하오니 각기 그 영(營)에 영칙(令飭)하도록 하는 것이 마땅할 듯합니다. 이런 연유를 이에 첩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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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