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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 기사명
    행 담양도호부사가 첩보합니다. (개국 503년 12월 초8일)

    원문보기 원문/국역

  • 날짜
    음력 1894년 12월 08일
일러두기

행 담양도호부사가 첩보합니다.

대진(大陣)이 본부(本府)에 들어온 이후로 붙잡은 동학 죄인에 대해 공초(供招)를 받고 작성한 장부를 겨우 수정해서 보고하였거니와, 그 전에 본읍에서 붙잡아 이미 처형한 죄인들의 각각 그 죄목에 대해 작성한 장부를 별도로 싸서 올려 보냅니다.
이와 같이 첩정하오니, 삼가 청하옵건대 살펴서 시행하옵소서. 첩정한대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과 같은 첩보를 순무선봉에 올립니다.

개국 503년 12월 (인) 초8일 행부사(行府使) 조(趙) (화압)

전보하려는 참에 작성된 장부가 올라왔음.

2일 (마패) 나주읍에서

양호순무좌선봉(兩湖巡撫左先鋒) (화압)

도달된 완영(完營)의 공문 내용은 ‘심영(沁營)의 병정을 태인(泰仁) 종송리(種松里)에 파송하여 초1일 비류의 괴수 김개남(金介男, 金開男)을 잡았다’고 하였고, 이어서 도달한 순창(淳昌) 소모관(召募官) 임두학(林斗鶴)의 첩정 내용은 ‘……’라고 하였다. 지금 이 김적 개남(金賊介男)과 전적 봉준(全賊琫準)은 바로 비류의 거물급 괴수이므로 만 번 죽여도 오히려 가볍게 처벌한 편이다. 왕법(王法)이 더할 수 없이 엄하고 천리(天理)가 너무도 밝기 때문에 스스로 죽게 되었으니, 상쾌하기 그지없다.
김적을 잡은 심영의 병정은 반드시 광영(光營)으로부터 넉넉히 상을 주어서 격려할 것이다. 전적을 잡은 순창(淳昌)의 사인(士人) 한신현(韓信賢) 및 김영철(金永徹), 정창욱(丁昌昱) 등 세 사람으로 말하면 비록 소모소(召募所)로부터 시상한 바가 있다고는 하지만, 본진(本陣)에서도 또한 별도로 격권(激勸)하는 도리가 없을 수 없으니, 순창읍에 신칙하여 모종의 공납금 중에서 1천 냥을 내어 준 뒤에 보고해 오라는 뜻으로 감결(甘結)을 발송하였다. 이후로 그들을 잡는 방법은 오직 각 지방 백성들이 분발하여 끝까지 추적해 잡는 데에 달려있을 뿐이니, 위의 순창 사인 한신현은 계청(啓請)하여 넉넉히 포상할 것이고, 김영철과 정창욱 두 사람에게도 별도로 포상하는 은전이 있어 백성들의 마음을 격려하는 것이 마땅할 듯하므로, 그 여유를 첩보합니다. 운운(云云).

12월 초8일.

주석
2일 오류가 있는 듯하다. 8일 이후의 날짜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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