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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 기사명
    순창 유향좌수가 첩보합니다. (개국 503년 12월 초9일)

    원문보기 원문/국역

  • 날짜
    음력 1894년 12월 09일
일러두기

순창 유향좌수가 첩보합니다.

본군 신관사또의 부임할 날짜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기별이 없으며, 곧 도달된 감결 내에 대략 ‘본읍 경내에 만일 거물급 괴수가 있거든 대진(大陣) 앞에 잡아다 바치고, 위협에 따르는 자는 효유하여 안도시키기 위한 방시문(榜示文) 3건을 모두 진서와 언문으로 번등하여 일체 효유한 뒤에 거리에 게시하라’고 하셨기 때문에 방시문을 엄하게 신칙하여 번등한 다음 거리에 게시하여 일일이 효유하였습니다. 거물급 괴수 전봉준(全琫準), 양해일(梁海一), 최경선(崔京先), 윤정오(尹正五) 등 네 놈을 잡아 가두었습니다.
이 달 초5일 경군(京軍)과 일병(日兵)의 대대진(大隊陣)이 남원부(南原府)로부터 저물 무렵 본군에 들어와서 하루를 머물고, 그 다음 날인 초7일 진시(辰時, 오전 7~9시) 쯤 출발하여 담양부(潭陽府)로 갔는데, 죄인 전봉준, 양해일, 최경선 등 세 놈은 대대진으로부터 동시에 잡아가고, 윤정오는 포 소리 한 방에 죽었으므로, 그에 대한 연유를 첩보합니다.
이와 같이 첩정하오니, 삼가 청하옵건대 살펴서 시행하옵소서. 첩정한 대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과 같은 첩보를 양호순무선봉진에 올립니다.

개국 503년 12월 (인) 초9일 유향좌수(留鄕座首) 김(金) (화압)

세 놈 적을 일본 군진으로 압송한 것은 이미 소모관소(召募官所)의 보고로 알았거니와 방시문을 게시하는 일은 각별히 신칙하여 한 명의 백성도 알지 못하는 폐단이 없도록 할 것.

19일

양호순무좌선봉(兩湖巡撫左先鋒) (화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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