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현감이 첩보합니다.
이 달 초8일에 본현의 동도접주인 이재복(李在卜), 김원숙(金元叔) 2명도 또한 잡아서 포살하였으므로 그에 대한 연유를 첩보합니다. 이와 같이 첩정하오니, 삼가 청하옵건대 살펴서 시행하옵소서. 첩정한 대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과 같은 첩보를 순무선봉진(巡撫先鋒陣)에 올립니다.
개국 503년 12월
연달아 거물급 괴수를 잡았으니, 백성들의 심정이 가상하다. 응당 전보하여 포상도록 할 것이나 연달아 신칙하여 모조리 잡도록 할 것.
초10일
양호순무선봉(兩湖巡撫先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