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구현령이 첩보합니다.

본현에서 잡은 비류의 괴수인 김제국(金濟局), 송대경(宋大敬), 이경화(李敬化), 김덕운(金德云), 김우경(金右京) 등 다섯 놈을 순영문(巡營門)의 감칙(甘飭)에 의하여 당일 처단하였으므로 그에 대한 연유를 첩보합니다. 이와 같이 첩정하오니, 삼가 청하옵건대 살펴서 시행하옵소서. 첩정한 대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과 같은 첩보를 순무선봉께 올립니다.

개국 504년 정월 (인) 초10일 행현령(行縣令) 정(鄭) (화압)

각별히 추적해서 붙잡을 것이며, 앞의 감결과 뒤의 기록이 일체 서로 틀리니, 별도로 그 이름이 있는지 알 수 없음.

20일 (인) 전주(全州)에서 (마패)

양호순무좌선봉 (화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