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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일러두기

마흔일곱 11월 초 5일 [其四十七 初五日]

보고하는 일입니다. 거느리고 있는 각 부대 및 이인·판치 두 곳에 파견한 방수대가 별 탈 없이 밤을 새웠습니다. 이인 방향으로 파견한 경리청 영관 구상조의 보고에, “영관이 어제 유시 경에 행군하여 이인역(利仁驛)에 도착하여 무사히 밤을 새웠습니다. 역내의 정세는 소요를 겪은 뒤라 온 마을이 텅 비어 남아있는 것은 열 가운데 하나도 되지 않아 여러 날을 주둔하기에는 형편이 곤란합니다.

한편 적의 정세를 정탐하니 아직까지는 노성과 논산 두 곳에 모여 진을 치고 있으며 그 수효는 아직 상세하게 염탐하지 못하였습니다. 어젯밤에 국동(菊洞) 마을 사람들이 군사를 위문하기 위해 돼지 1마리와 술 3동이를 이곳까지 와서 바쳤으므로 일일이 나누어 주었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방어하고 있는 양쪽 부대가 연일 머물러 주둔해 있기에는 불편한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판치에 주둔하고 있는 통위영의 두 소대를 이인으로 이송하고, 이인에 주둔하고 있는 경리청의 두 소대를 금영으로 들어가 주둔하게 하고, 금영에 주둔하고 있는 경리청의 두 소대를 판치로 나가 주둔하게 하여 그들로 하여금 차례로 바꿔 돌아가며 쉬도록 한 사정을 보고합니다.

제(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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