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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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둘 [其八十二]
보고하는 일입니다. 삼례를 떠나 출발한 사유는 이미 급히 보고하였거니와 각 소대를 거느리고 어제 유시 경에 전주부에 도착하여 별 탈 없이 밤을 묵은 연유의 일입니다.
제(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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