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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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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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에 금백에게 보내는 공문[回移 錦伯 十月 二十三日]
행군의 느리고 빠른 정도는 비록 정확히 〈말하기가〉 어려우나 의정부의 엄중한 이 복계(覆啓)를 받으니 진실로 황송스러움을 견딜 수가 없습니다. 저희 진은 지금 이미 여기에 이르렀고, 내일 도착해야 하나 일본군이 떠나 차례대로 가야할 형편입니다. 이것을 반드시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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