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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일러두기

9월 12일[九月十二日]

아뢰기를, “지금 황해 감사 정현석(鄭顯奭)이 올린 장계의 등보(謄報)를 보니, ‘서흥 부사(瑞興 府使) 홍종윤(洪鍾奫)이 일본군 진영에 구금되었으며 아전과 백성들은 도망가서 흩어졌다고 하였습니다. 비록 이 일이 어떻게 해서 발생하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수치를 보인 것이 대단히 크므로 그대로 버려둘 수는 없습니다. 우선 그를 파면하고 관찰사가 그 곡절을 다시 조사하여 보고하도록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라고 하여, 윤허를 받았다.

당일에 비답을 받았다.

아뢰기를, “계하된 양호 선무사 정경원(鄭敬源)의 장본을 지금 보니, ‘충주 전 목사(忠州 前 牧使)가 내직으로 옮긴 뒤에 백성들이 그를 떠나보내려고 하지 않아서 울부짖으며 머무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수령이 아니라면 비도들을 회유하여 안정시킬 수가 없어 한 고을의 백성들이 장차 흩어지게 될 것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의 평소 실적이 백성들에게 믿음을 샀음을 미루어 알 수 있습니다. 전 충주 목사 민영기(閔泳綺)를 특별히 그대로 유임시키는 것이 어떻겠습니까?”라고 하여, 윤허를 받았다.

당일에 비답을 받았다.

아뢰기를, “기백(箕伯)이 부임한 지 이미 오래되었으나 인신(印信)과 병부(兵符)를 아직 전해 받지 못하여 계본(啓本)을 작성할 수 없다고 합니다. 지금처럼 변방의 보고가 한창 올라오는 때에 보고문서가 중단되는 것은 사체에 어긋납니다. 평안 감사의 인신을 해당 아문(衙門)에서 빠른 시일 내에 주조하여 보내고, 병부는 평안도 관찰사에게 각별히 더 찾아보게 하고 찾았는지의 여부를 자세하게 보고하도록 한 뒤에 다시 아뢰어 처리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라고 하여, 윤허를 받았다. 당일에 비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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